재단소식범민문화재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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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작가 연구서-'Bae Bien-U·STUDIES' 사인회...6일 여수서 개최
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의 본질을 탐구해 온 배병우 작가의 연구서 - 'Bae Bien-U·STUDIES' 사인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범민문화재단은 세계적인 다섯 석학들이 나눈 대화, 배병우 연구서인 Bae Bien-U·STUDIES 출판기념 사인회를 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재단사무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Bae Bien-U·STUDIES는 한국의 자연과 문화적 공간을 배경으로 작업해 온 사진작가 배병우의 예술 세계를 다층적으로 조명한 연구서이다.소나무 숲, 종묘, 창덕궁 등 한국적인 공간을 통해 자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삶과 죽음, 순환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온 배병우 작가의 예술 철학을 깊이 있게 다룬다.이번 연구서에는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참여해 배병우의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했다.도쿄국립근대미술관의 전 학예실장이자 미술평론가인 치바 시게오(Chiba Shigeo), '기체 상태의 예술'의 저자이자 파리 제1대학 철학과 교수였던 이브 미쇼(Yves Michaud), 한국의 대표적 미술학자 유홍준, 독일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 교수 로버트 플렉(Robert Fleck), 독일 미술평론가 토마스 바그너(Thomas Wagner) 등이 저자로 참여해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다국적 시각에서 배병우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여수 사인회는 배병우 작가가 직접 진행하며, 독자들과의 기념촬영도 있을 예정이다.사인회 관련 문의는 여수시 여문로에 위치한 범민문화재단 사무처(061-666-3139, 010-7700-2662)이다.■ 배병우 작가전남 여수 출신인 배병우(1950년) 작가는 소나무와 제주 오름 등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과 미학을 현대적 감각의 작업으로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교수 및 독일 빌레펠트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198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배 작가는 소나무 숲, 왕실 정원, 알함브라 궁전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자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2006년 아시아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스페인 티션보르네미사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스페인 정부의 의뢰로 알함브라 궁전을 촬영한 작업은 서울 덕수궁 미술관과 알함브라에서 순회 전시되었다.주요 개인전으로는 광주시립미술관(2015), 프랑스 생테티엔 현대미술관(2015), 샹보르 성 국립재단(2015-2016), 이탈리아 빌모트 재단(2022) 등이 있다. 배 작가의 작업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2016년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2023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댓글목록0
범민문화재단 멸치소식지 편집위원회 모임있는 날 이었습니다.
범민문화재단멸치소식지 편집위원회 모임있는 날이었습니다.
자연의 무게를 화폭에 담다: 동백꽃 화가 강종열, 50년의 여정
아트코리아방송 = 전설 기자] 강종열 화백의 동백꽃은 단순히 아름다움의 상징이 아니라, 존재의 무게를 품은 꽃이다. 그의 동백은 눈 덮인 겨울의 침묵과 같은 책임감을 짊어진 존재이다. 새빨간 동백과 순백의 꽃잎은 찰나의 아름다움이면서, 동시에 쓰러져가는 생명의 무게를 담고 있다. 거친 붓질로 표현된 그의 자연은 단순한 미적 대상이 아니라, 존재의 고뇌와 책임을 직시하게 하는 상징이다.예술과 철학의 교차점에서 빛나는 동백강종열 화백은 50년 동안 회화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한 예술가이다. 그는 사실적 묘사를 넘어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사유로 나아가는 화가이다. 자연을 그리되 빛의 죽음을 애도하기보다는 빛 그 자체의 존재와 생명력에 집중하는 미학자이다. 이러한 태도는 그가 “동백꽃 화가”로 불리며, 동백을 통해 자연, 인간, 시대의 무게를 은유적으로 표현해 온 이유이다.여수는 그의 예술적 뿌리이며, 삶의 원천이다. 여수의 옛 골목과 바닷바람은 그의 캔버스에 풍경과 정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동티모르 체류 시절 경험한 아픈 역사와 희망은 그의 동백에 녹아 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상흔과 회복, 자연의 치유력을 상징적으로 그려내는 작업이다.화폭 속의 자연과 대화강종열 화백은 자연을 단순히 묘사하는 화가가 아니라, 자연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철학자이다. 그의 화폭에는 시골집 정원의 늙은 감나무와 목련, 벚나무, 담쟁이덩굴, 그리고 새로 돋아난 동백나무의 가지들이 등장한다. 그는 자연 속에서 발견한 작은 생명들의 조각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순환을 성찰하는 관찰자이다.50년, 반세기의 긴 그림 여정강종열 화백의 그림 여정은 여수의 옛 골목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동티모르의 역사와 희망을 담은 동백 그림까지, 그의 캔버스는 자연, 인간, 역사적 비극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특히 동백꽃을 통해 드러난 현대사의 아픔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강종열 화백의 작품은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그림이 아니라, 존재의 무게를 느끼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게 하는 예술이다.“동백은 사라지는 찰나의 무거움을 담은 존재이다.”강종열 화백의 말처럼,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무겁고도 아름다운 존재의 본질을 묵묵히 이야기한다.출처 : 아트코리아방송(https://www.artkoreatv.com)
배병우작가님의 Book 싸인회
배병우작가님의 Book 싸인회 소식 공유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범민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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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작가 연구서-'Bae Bien-U·STUDIES' 사인회...6일 여수서 개최
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의 본질을 탐구해 온 배병우 작가의 연구서 - 'Bae Bien-U·STUDIES' 사인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범민문화재단은 세계적인 다섯 석학들이 나눈 대화, 배병우 연구서인 Bae Bien-U·STUDIES 출판기념 사인회를 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재단사무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Bae Bien-U·STUDIES는 한국의 자연과 문화적 공간을 배경으로 작업해 온 사진작가 배병우의 예술 세계를 다층적으로 조명한 연구서이다.소나무 숲, 종묘, 창덕궁 등 한국적인 공간을 통해 자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삶과 죽음, 순환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온 배병우 작가의 예술 철학을 깊이 있게 다룬다.이번 연구서에는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참여해 배병우의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했다.도쿄국립근대미술관의 전 학예실장이자 미술평론가인 치바 시게오(Chiba Shigeo), '기체 상태의 예술'의 저자이자 파리 제1대학 철학과 교수였던 이브 미쇼(Yves Michaud), 한국의 대표적 미술학자 유홍준, 독일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 교수 로버트 플렉(Robert Fleck), 독일 미술평론가 토마스 바그너(Thomas Wagner) 등이 저자로 참여해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다국적 시각에서 배병우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여수 사인회는 배병우 작가가 직접 진행하며, 독자들과의 기념촬영도 있을 예정이다.사인회 관련 문의는 여수시 여문로에 위치한 범민문화재단 사무처(061-666-3139, 010-7700-2662)이다.■ 배병우 작가전남 여수 출신인 배병우(1950년) 작가는 소나무와 제주 오름 등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과 미학을 현대적 감각의 작업으로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교수 및 독일 빌레펠트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198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배 작가는 소나무 숲, 왕실 정원, 알함브라 궁전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자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2006년 아시아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스페인 티션보르네미사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스페인 정부의 의뢰로 알함브라 궁전을 촬영한 작업은 서울 덕수궁 미술관과 알함브라에서 순회 전시되었다.주요 개인전으로는 광주시립미술관(2015), 프랑스 생테티엔 현대미술관(2015), 샹보르 성 국립재단(2015-2016), 이탈리아 빌모트 재단(2022) 등이 있다. 배 작가의 작업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2016년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2023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